스페인은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로, 매혹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가득합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는 꼭 방문해야 할 도시입니다.
스페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5곳
1.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걸작 중 하나입니다. 1882년에 착공되어 아직도 완공되지 않은 이 성당은 가우디의 독창적인 설계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햇빛이 들어올 때 환상적인 색채를 만들어냅니다. 성당의 각 파사드는 성경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매우 정교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꼭대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놓치지 마세요.
2. 알람브라 궁전
그라나다에 위치한 알람브라 궁전은 이슬람 건축의 정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13세기부터 15세기에 걸쳐 지어진 이 궁전은 화려한 장식과 정교한 모자이크로 유명합니다. 나스르 왕조의 궁전으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궁전 내부의 정원과 분수는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일찍 가서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에 위치한 프라도 미술관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유럽 미술사의 중요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벨라스케스, 고야, 엘 그레코 등 스페인 출신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는 꼭 보아야 할 작품 중 하나입니다. 미술관은 넓고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므로, 시간을 여유롭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소피아 왕비 미술관 방문도 추천합니다.
4. 카미노 데 산티아고
카미노 데 산티아고는 유럽의 유명한 순례길로, 많은 사람들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향해 걷는 여정입니다. 다양한 루트가 있으며, 각기 다른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작은 마을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나게 됩니다. 순례자 여권을 받아 각 지점에서 스탬프를 찍는 것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완주 후에는 대성당에서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세비야 대성당과 히랄다 탑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성당 중 하나로, 화려한 장식과 넓은 규모가 인상적입니다. 대성당의 내부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히랄다 탑은 원래 이슬람 사원의 미나레트였으나, 현재는 대성당의 종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탑에 올라가면 세비야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대성당 근처의 알카사르 궁전도 함께 방문해보세요.